최명림씨(가칭, 28)는 얼마 전 PC를 포맷하면서 가족, 연인과 함께 추억을 담은 사진을 전부 삭제해 버렸다. 미처 백업해 놓지 않아 여러 방법을 동원하여 찾아보려고 했지만 결국엔 삭제된 사진을 복구하지 못해 애만 태워야만 하였다. 사진 복구 전문 업체에 문의를 하였지만 10만원 가까이 비용이 든다는 안내에 지레 포기하고 말았다.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사전에 미리 사진을 백업해 놓는 방법이 제일 좋지만 능숙하게 PC를 다룬다거나 사진 관련업계에 종사하지 않는 이상 손쉽게 할 수 없고 백업 전문 서비스는 이용 할 때마다 비용이 들어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이러다 보니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나 PC이용자들은 사진 백업에 소홀히 하게 되고 급기야 본의 아니게 사진 자료를 삭제 시켜 버리는 불상사를 당하게 된다.
이제 이같은 고민에서 벗아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누구나 손쉽게 2~3번의 클릭만으로 삭제된 사진을 복구할 수 있는 저렴하고 유용한 소프트웨어가 선보였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전문 자료실인 보물닷컴(대표 장상백)은 라이브데이터와 제휴해 사진 전문 복구 소프트웨어인 “포토세이버(http://photosaver.bomul.com/)”를 출시했다.
“포토세이버”는 특별한 전문지식 없이도 삭제된 사진을 복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아울러 기존 솔루션으로는 복구가 불가능했던 사진 파일도 거뜬하게 복구해 낼 수 있다고 보물닷컴은 설명했다.
휴지통에 버린 사진을 삭제한 경우, 포맷을 통한 삭제, 파티션을 삭제 후 재 생성한 경우 등 일반 유저가 전문가의 도움 없이는 손 쓸 수 없던 상황에서도 “포토세이버”는 사진 복구가 가능하다.
특히 윈도우의 탐색기와 프로그램 구조가 유사하여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미리보기를 통해 복구 가능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십여 만원의 비용을 들여 하드웨어 복구를 통해서 사진파일을 복구할 필요 없이 2만원 미만의 비용으로 소프트웨어를 설치, 실행하면 포맷 한 파일을 95% 이상 복구할 수 있고 1회만 설치 하면 평생 사용할 수 있다. 구입 이후 1년간은 언제든지 재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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