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노텔(대표 이재령)은 자사의 고속도로 통행료 무인요금수납시스템(하이패스) 단말기가 한국도로공사 차량용 단말기 인증시험을 최종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패스 시스템은 전국 고속도로 이용 시 톨게이트에서 정차할 필요 없이 전용 게이트로 지나가면 RF방식을 통해 자동으로 통행료 지불을 처리해주는 시스템이다.
성능테스트를 통과함에 따라 LG-노텔은 1분기 중 하이패스 단말기 신제품을 출시키로 했다. 인증시험을 통과한 LG-노텔의 하이패스 단말기는 ‘단거리 전용통신 주문형 반도체(DSRC ASIC)’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재령 사장은 “인증시험 통과를 계기로 이용자의 편익을 극대화한 다양한 하이패스 단말기를 출시, 국내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은 지난해 말 전국망 개통과 함께 본격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전체 차량대수의 20∼30%인 300∼500만 대에 이르는 시장규모를 이룰 전망이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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