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이스 프로그래머를 개발·생산하는 컴파스시스템(대표 최기정 www.compass21.com)은 이 전시회에서 가격 대비 좋은 성능을 보이는 ‘오토프로(AutoPRO)1203TL’을 출시한다.
기존 제품(오토프로1203T)의 기능을 향상시켰다. 기존 제품은 트레이가 수동으로 최대 3개까지 지원되지 않았으나 신제품은 최다 20개의 트레이를 자동으로 입출력 할 수 있다. 사용자에게 편리한 접근 환경(GUI)도 제공한다.
또 초당 2.4Mb를 출력해 시간 당 900개 이상의 디바이스를 프로그래밍한다. 출력 속도를 개선해 신속한 공정을 가능하게 했다.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것은 성능에 비해 낮은 가격이다. 동급의 외산 장비가 2억원을 호가하지만 이 제품은 6000만원대다. 10년이 넘는 연구와 개발 끝에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장비다.
기술력을 인정 받아 삼성전자와 LG전자에 공급하고 있다. 중국·미국·브라질·인도·멕시코·동유럽 등 해외에도 수출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컴파스시스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용량 낸드(Nand) 및 사용자 알고리듬을 지원하는 프로그래머 사업을 한다. 앞으로도 프로그래머 사업에 더 커진 낸드·노어(NOR) 메모리 및 정확한 알고리듬을 지원하는 자동화 프로그래머(AutoPRO)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할 생각이다.
컴파스시스템의 ‘오토프로’시리즈는 10년이 넘는 기술개발로 선보이는 기술력과 노하우의 집합체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 투자를 통해 세계를 선도할 주문형 자동화 프로그래머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춰나가겠다”는 포부다.
차윤주기자@전자신문, cha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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