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와 모토로라 코리아(대표 길현창)가 인천시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에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에 기반한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 시범 서비스를 성공리에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ETRI와 모토로라 연구소가 함께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 의료진들과의 업무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ETRI와 모토로라는 자산의 위치추적 및 데이터 수집을 위한 USN 네트워크, 실시간 위치추적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타 마이닝을 위한 스마트 미들웨어와 간호사 및 직원들에게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길병원 응급실에 설치했다.
적용된 시범 서비스는 응급실과 같이 수시로 변하는 RF(radio frequency) 환경에서도 실린지펌프(Syringe Pump), 인공호흡기(Ventilator) 등과 같은 고가의 의료장비를 실시간으로 추적한다.
ETRI-모토로라의 USN 기술은 실내 환경에서 지그비(ZigBee) 컴플라이언트 액티브 RF 태그를 통해 대량의 장비를 실시간으로 추척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와 함께 USN 자산추적 시스템은 실시간 추적의 용도 이외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높은 효율성을 실현한다.
이언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 진료부원장은 “이번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을 통해 주요자산의 위치추적에 대한 신속성과 정확도가 증가하여, 특히 응급실과 같은 상황에서도 프리미엄 의료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ETRI와 모토로라의 USN 기술로 의료진의 시간과 재고 등 귀중한 자원을 절감함으로써, 전문 의료진들이 환자의 진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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