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석 시공테크 사장과 임직원이 입이 벌어졌다. 정부 시상에서 부상으로 소극장 공연 관람권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문화관광부는 ‘2008 중소기업 문화 대상’ 수상자인 시공테크 임직원 170여 명 전원이 두산 아트센터에서 상연 중인 ‘죽도록 달린다’(연출 서재형)를 관람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람은 지난 1월4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08 중소기업 문화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기업인 시공테크가 문화부로부터 ‘소극장 우수 공연 관람권’을 부상으로 받아 이루어졌다.
직원 175명이 단체로 문화 나들이에 나선 것에 대해 시공테크 박기석 사장은 “문화 단체 후원도 많이 하지만, 이에 앞서 직원 스스로 문화와 가까워지려는 노력도 중요한데 이런 점을 인식한 부상으로 여겨진다”면서 “우수 공연 관람을 체험하고 감동을 느껴본 사람이 문화 예술 지원에 보다 적극적일 수 있다”며 문화 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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