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전기가 레이저광을 사용한 신개념 TV인 ‘레이저TV·사진’를 개발, 올 가을 북미시장에서 시판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레이저TV’는 디스플레이 뒷면에서 적·록·청 3색의 레이저빔을 주사해 사물을 스캔하듯 영상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LCD TV나 PDP TV에 비해 색 재현성이 2배 이상 뛰어나고 초고선명 화질구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물체가 떠오르는 것처럼 보이는 3차원 풀 하이비전 영상도 표현할 수 있어 입체 게임이나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시제품은 화면 크기가 65인치형으로 TV 두께는 25㎝다. 미쓰비시전기는 65인치 이상의 대형 TV를 중심으로 여러 기종을 생산할 계획이며 올해 시장 개척에 나서 내년에는 3만∼5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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