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로봇업계 첫 공동매장인 ‘로봇 앤 로봇’의 재개장이 4월 이후로 늦춰진다.
한국로봇산업연구조합(이사장 신경철)은 이달 말까지 용산전자랜드 1층에 로봇앤 로봇의 새 점포를 마련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다른 장소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용산의 공동매장에는 유진로봇, 이노메탈이지로봇, 에이스로봇 등 6개사가 입주할 예정이었다. 소비자 접근이 어려운 위치이며 인테리어 비용도 비싸다는 입주사들의 지적에 따라 다른 곳을 찾기로 했다.
정낙균 로봇산업연구조합 전무는 “입점업체들의 로봇매출이 최우선 목표이며 오는 4월까지는 새 매장을 세우겠다”면서 “구의동 테크노마트 등 후보지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 1기 로봇앤 로봇은 로봇산업연구조합이 지난해 6월 삼성동 코엑스 1층에 설립한 로봇 공동매장으로 129일간 총 28만명이 방문해 하루 평균 2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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