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이사 남중수/www.kt.com)가 2010년 6월에 무궁화위성 6호를 발사한다.
무궁화위성 6호는 오는 2011년 12월 설계수명이 종료되는 무궁화위성 3호를 대체하여 위성통신.방송 서비스와 중계기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무궁화위성 3호는 수도권 뿐만 아니라 케이블과 지상파 방송이 미치지 않는 산간 오지 및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214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SkyLife에 위성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무궁화위성 3호를 대체하는 무궁화위성 6호 발사로 SkyLife 위성방송 서비스 안정성을 더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2013년부터 지상파방송의 디지털방송 완전 전환이 계획된 가운데, 무궁화위성 6호는 증가하는 HD 방송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위성중계기 30기를 탑재하게 된다.
KT 관계자는 "무궁화위성 6호가 조기 발사되면 무궁화위성 3호는 잔여 연료가 허용되는 시점까지 무궁화위성 5호 및 6호의 동시 백업체계를 갖추게 되어 KT의 무궁화 위성망 생존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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