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는 1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크홉킨스호텔에서 열린 ‘오토데스크 월드 프레스데이 2008’ 행사에서 디지털 프로토타이핑과 건물 정보 모델링(BIM) 등의 기능이 결합된 ‘오토데스크 2009’ 제품군을 선보였다.
오토데스크는 디지털 프로토타이핑·시뮬레이션 기술 등을 ‘오토데스크 2009’와 결합해 기업의 제품 설계 및 생산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칼 바스 오토데스크 사장은 현재 세계는 △디지털의 일상화 △세계화 △세계적인 건설 붐 △기후 변화 등의 추세에 맞물려 정보 및 에너지의 생산·소비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한편 무한경쟁에 직면했다”며 “3D 캐드캠과 혁신적 디자인 기술을 적용해 건축·전자·자동차 등 주요 산업을 ‘그린산업’으로 변모시키는 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제품이나 건물을 실제 생산 및 건설 이전에 생생한 3D로 미리 구현하고 각종 물리적 성질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디지털 프로토타이핑 기술은 비싼 비용을 들여 시제품을 미리 만들어보지 않고도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실험해볼 수 있다.
바스 사장은 “디지털 프로토타이핑은 실수를 더 많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라며 “제품에 대한 사전 이해를 높여 낭비 요소를 줄이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BIM 기능은 건축 관련 각종 정보를 디지털로 축적하고 이를 설계 및 건축 과정에 적용, 건축물의 외관과 각종 기능·비용 등을 미리 예상하고 빠른 시공을 가능케 해준다. GM은 BIM을 적용해 250 가정이 1년간 쓸 수 있는 에너지를 절약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오토데스크는 설명했다.
바스 사장은 “앞으로도 오토데스크 내 각종 솔루션의 연동성을 강화하고 디자인 프로토타이핑과 BIM·시뮬레이션 기능의 혜택을 보다 많은 고객이 누리도록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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