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저렴한 비용으로 프로그램을 제작·송출할 수 있는 1200억원 규모의 ‘원스톱’ 디지털 방송콘텐츠 제작센터가 설립된다.
방송위원회는 12일 디지털방송콘텐츠 제작센터 건립을 위해 2009년부터 향후 3년간 총 1221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별 PP 간 중복 투자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방송 콘텐츠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오는 2011년 경기도 고양시에 건립되는 디지털 방송콘텐츠 제작센터는 한류우드 3구역 내 9380㎡에 지상 8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3456㎡로 규모로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디지털 방송콘텐츠 제작센터에는 방송의 디지털 전환에 대비한 고선명(HD)급 콘텐츠를 제작·송출·교육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진다. 또 660㎡ 규모의 대형 스튜디오 2개를 비롯해 330㎡ 규모의 중형 스튜디오 4개, 200㎡ 규모의 가상스튜디오 1개 등 스튜디오 7개과 편집실 4개, 녹음 및 더빙실 2개, 교육실 15개, 30개 채널을 동시 송출할 수 있는 HD송출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김영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콘텐츠사업지원국장은 “디지털 방송콘텐츠 제작센터가 PP의 콘텐츠 제작 환경과 콘텐츠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는 예상을 전제한 뒤 “FTA 비준 후 방송 시장 개방이 3년 만에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디지털 방송콘텐츠 제작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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