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2008년 하우젠 에어컨 ‘바람의 여신Ⅱ’를 들고 나왔다.
바람의 여신Ⅱ는 전면 패널이 앞뒤로 전진 개폐돼 상부와 좌우 3면에서 바람을 내뿜는 전면 슬라이딩 냉방 방식을 업계 최초로 채택했다.
전면 슬라이딩 냉방은 특수 설계된 ‘U커브 곡면’을 통해 상부와 좌우 3면에서 3차원 전면 바람을 더욱 강력하게 내뿜는다. 직선 냉풍구에서 2차원 막대 바람을 내는 기존 제품에 비해 냉방속도(33도의 실내공기를 25도까지 낮추는 데 걸리는 시간)를 약 15% 줄였다. 냉방환경에 따라 좌우로 바람이 퍼지게 하는 ‘와이드 바람’과 전면으로 직접 내뿜는 ‘전면 바람‘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컬러, 패턴을 도입해 가전 디자인을 선도하며 가전의 인테리어 기능성을 강조해 온 삼성전자는 거실 인테리어와의 조화와 일체감을 더욱 높인 ‘오브제’ 개념을 올해 신제품에 적용했다. 작동할 때 냉풍구가 밖으로 열리는 지금까지의 에어컨과 달리 전면 슬라이딩 도어 방식을 적용했다. 에어컨을 작동시켜도 외관이 변하지 않아 거실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이루는 가구나 소품으로 오브제가 됐다.
또 컬러와 패턴을 넘어서 온도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빛이 들어오는 새로운 개념의 무드라이팅을 도입해 바람의 시원함을 빛의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했다. 무드라이팅은 전면부의 플라워나 나비 문양의 조명이 작동방식과 온도 변화에 따라 변화해 시각적 만족도를 더욱 높여 준다.
하우젠 바람의 여신Ⅱ는 실내 온도에 따라 냉방능력을 스스로 조절하는 ‘스마트 인버터(Smart Inverter)’를 채용, 빠르게 냉방하면서도 냉방효율은 크게 높여 기존 제품 대비 약 80%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있다. 거실에서 혼자 에어컨을 가동하는 솔로 모드에서는 원하는 공간만 집중 냉방할 수 있다. 거실에 많은 사람이 모여있을 때에는 패밀리 모드로 작동 거실 전체를 시원하게 냉방할 수 있다.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와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제거해 주는 ‘슈퍼청정기능(SPI:Super Plasma Ion)’을 독자 개발해 2007년형 제품에 도입했던 삼성전자는 담배연기, 환경호르몬 등 발암물질을 제거하는 ‘DNA필터’를 신제품에 적용, 소비자들에게 더욱 건강한 바람을 제공한다. 작동 모드를 잠들기 직전, 숙면중, 기상 직전 3단계로 나눴다. 쾌적한 수면에 필요한 피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실내온도를 제어하는 열대야쾌면 기능은 심야 온도가 25℃ 이상인 열대야에 8시간 내내 가동해도 전기료가 550원 수준에 불과하다.
윤백 상무(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는 “올해 에어컨 신제품은 냉방성능, 디자인, 전력효율,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어 개발했으며 특히 인테리어 오브제 개념을 도입해 거실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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