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도메인(.kr) ‘100만 시대’가 임박했다.
국내 인터넷 시장이 이미 정점을 찍었지만 국가 도메인은 꾸준히 성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기대 이상으로 국가 도메인 등록이 늘면서 올해 처음으로 100만개를 넘어설 예정이다. 박승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지금과 같은 등록 추세라면 올해 국가 도메인 등록 개수가 100만을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국가 도메인은 지난 2003년 61만1548개에서 2005년 64만2770개로 사실상 정체 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지난 해 92만8177개로 크게 성장했다. 이 수치는 원래 목표치였던 74만6431건보다 20만개 가량 늘어난 규모다.
진흥원 측은 지난해 국가 도메인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배경에 대해 2단계 도메인을 집중적으로 알리면서 이에 따른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또 배너 광고와 지하철과 신문 광고 등 일반 미디어 매체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도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대대적으로 홍보에 나선 2단계 도메인은 3단계 도메인 체계(.co.kr)에서 중간 단계(.co)를 없애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도메인 주소를 말한다.
진흥원은 올해에도 ‘100만 개 돌파’를 무난하게 달성하기 위해 국가 도메인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도메인 등록 관리 수수료를 크게 낮추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매년 등록하는 국가 도메인에 대해 등록 수수료를 할인해 주는 등 수수료 체계도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지하철·신문·라디오를 통해 도메인 등록 촉진 행사를 벌인다. 올 4분기 경에는 등록 대행 업체를 추가로 선정해 소비자가 보다 쉽게 도메인을 관리하고 등록할 수 있는 길도 열어 주기로 했다. 이 밖에 연중 행사로 고객만족 혁신 회의와 같은 소비자 겨냥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박승규 원장은 “국가 도메인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올해 진흥원 핵심 사업의 하나로 추진할 계획” 이라며 “효율적인 등록 대행 체제를 갖추고 실태 조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수 있는 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kr) 도메인 등록 건수
2003년 611,548 --> 2005년 642,770 --> 2007년 928,177 --->2008년 1,002,242(예상)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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