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네트워크(NGN:Next Generation Network) 통일규격의 한·중·일 공통 안이 이달 말 ‘한·중·일 NGN 워킹 그룹’ 11차 회의에서 결정된다.
4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한중 양국으로 추진돼온 NGN 표준규격 안 제정에 일본이 참여하기로 한 후 2월 말에 열리는 11차 회의에서 구체적 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TTA는 지난 10월 10차 회의에서 ITU-T의 NGN 요구사항이 제시됐으며, 그 안을 토대로 한 3국의 요구안 제정 및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NGN에 사용되는 IP전화 규격은 이미 미국과 유럽업체 주도로 정해져 있어 아시아권 기업이 관련 기기를 제조하려면 특허료를 지급해야 한다.
한국은 지난달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표준화회의’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도로 개발한 4건의 NGN 관련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채택되고, 8건이 표준안으로 승인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현재 TTA를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삼성종합기술원·KT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일본 총무성은 다음달 민관 공동실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3월에 실시되는 실험에서는 3국간 음성·데이터 송수신 현황 등을 중점 점검한다. 중국의 영상 서버에서 보낸 IPTV 방송을 한국과 일본의 PC나 텔레비전에서 시청 가능한지, 한·중·일 3국간 다자 영상회의의 고화질 영상이 부드럽게 송수신되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이번 사업에 자국 통신사업자(KDDI·NTT)와 통신제조업체(NEC·히타치) 등을 민관 공동 형태로 참여시킨다.
신혜선·류경동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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