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 모듈 신생업체인 LIZ(대표 임득희)는 이달부터 안성 공장에서 월 50만개의 생산 규모를 갖추고 본격적인 양산 가동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LIZ는 우선 내비게이션과 PMP·DMB단말 등의 수요를 겨냥해 3.5인치와 7인치 위주로 제품을 양산한뒤 향후 2인치급 휴대폰용 모듈과 20인치급 대형 터치스크린도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 휴대폰 케이스에 터치스크린을 내장한 ‘터치윈도’를 연내 출시하는 한편, 애플 아이폰에 채용한 정전용량방식의 ‘멀티터치센서’도 개발하기로 했다. LIZ는 이를 통해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교육·정보용 입력장치 시장에 확대 진출하기로 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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