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는 레노버 계열의 중국 정보기술(IT) 업체인 디지털차이나와 협력, 중국 현지 영상 보안(DVR: Digital Video Recorder)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국 최대의 IT서비스 및 IT 제품 유통기업인 디지털차이나는 연간 매출 3조5000억원 규모로 중국 내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매년 4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DVR 시장에서 중국 전역에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 자사 DVR 공급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데이타는 중국 디지털 차이나를 통해 DVR ‘포스워치’ 시리즈를 공급한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ASIC칩을 적용, 실시간 운영체계가 내장된 독립형 제품으로 고화질·고성능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포스데이타 정유식 상무는 “디지털 차이나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공급 물량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금융권·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고급형 DVR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데이타는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DVR사업을 펼쳐 제품 상용화 초기부터 해외 수출에 주력하여 현재 중국을 비롯하여 일본, 미국 등 전세계 40개국으로 생산제품의 9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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