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중국 경제가 올해 가장 어려운 한해가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원 총리는 방송된 중국인민방송(CNR) 회견에서 “국제경제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고 국내경제도 새로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따라서 “올해가 가장 어려운 해가 될지 모른다는 걱정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국무원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과학적이며 민주적인 정책을 잘 실행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인플레가 10년여 사이 최고로 치솟았으며 증시도 동요하는 한편 폭설로 전력난도 심각해지는 등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다.
중국 지도부는 인플레와 과열경기 진정을 위해 긴축 정책을 강조해왔으나 일각에서는 미국발 신용경색으로 전 세계 경제가 가라앉은 가운데 중국 경제의 핵심인 수출이 위축돼 오히려 경기를 진작시켜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지 모른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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