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주도했던 재생에너지 산업 확산에 환경부도 나선다.
환경부(장관 이규용)는 이달 자원순환국 내 ‘폐기물 연료의 자원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운영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산업폐기물과 최기형 사무관을 팀장으로 환경관리공단 파견 인원 등으로 구성한 실무팀이다.
TF는 생활, 폐수 등 각종 폐기물을 이용한 전력 생산 방안을 구상중이며 관련 산업 및 기업 지원, 진흥책도 만들고 있다. 가연성 생활폐기물, 음식물 폐수, 및 하수 등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 방안이 주 검토 대상이다.
축산분료바이오에너지도 일부 검토중이다. 최기형 팀장은 “매립되는 생활폐기물의 90%가 가연성인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를 단순 매립하지 않고 자원화하는 방안과 음식물폐수, 하수, 슬러지 등을 바이오가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TF는 이르면 이달 중 폐기물 연료의 자원화 방안을 마련해 기획예산처, 산업자원부 등 예산 및 에너지 관련 부처와 협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신정부가 구성되는 것을 고려,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지는 않았다.
환경부는 재생에너지 산업 촉진과 함께 폐기물을 이용한 부가가치 창출 방안을 마련하는 게 TF 운영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최 팀장은 “에너지 절감 추세 및 기후변화협약 등 때문에 재생에너지 산업 진출은 필수적이어서 초기 산업과 시장 기반 조성을 지원하려고 한다”라며 “폐기물 에너지화는 폐기물처리, 환경영향 최소화,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1석3조의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너지관리공단의 정수남 신재생에너지 정책실장은 “에너지 생산과 관련 규제 위주였던 환경부가 에너지 생산 진흥에 나선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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