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엔진과 UCC동영상 서비스가 휴대폰으로 진화하고 있다.
NTT도코모는 최근 구글과 손잡고 모바일인터넷 서비스 ‘아이모드’에 구글의 검색엔진을 탑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5100만 도코모 가입자들은 오는 봄부터 휴대폰에서 구글의 검색서비스와 검색광고를 볼 수 있게 된다.
NTT도코모와 구글은 이메일, 유튜브 동영상 서비스도 차례로 계획하고 있다. 도코모는 휴대폰 안에 아예 구글 모바일 지도를 탑재해 가입자에 판매하거나 오는 하반기 구글이 개발한 모바일플랫폼 안드로이드를 적용한 휴대폰을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NTT도코모는 일본 이동통신시장 점유율 50%를 넘는 1위 업체. 이번 제휴를 계기로 구글은 일본 모바일인터넷 시장에서 구글은 NTT도코모보다 앞서 2위 KDDI와도 모바일인터넷 제휴를 체결했는데 NTT도코모와 KDDI의 시장점유율을 합치면 80%가 넘는다.
구글은 또 최근 모바일 전용 유튜브 사이트(m.youtube.com)를 선보였다. 이 사이트는 휴대폰 캠코더로 찍은 동영상을 PC에 옮길 필요없이 휴대폰에서 곧바로 지인에게 보낼 수 있다. 모바일 유튜브는 동영상스트리밍 기능을 갖춘 3G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수익모델은 물론 동영상 하단에 따라붙는 광고다. 구글은 가입자가 늘어날 때가지 당분간 모바일 유튜브 광고를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다.
헌터 워크 유튜브 프로덕트 매니저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의 걸림돌로 지적됐던 대역폭 부족 문제도 개선되고 있다며 “휴대폰 환경의 모바일 인터넷이 점점 유선인터넷과 비슷해져 사용자들이 앞으로 더욱 사용하기 편리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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