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업계 대표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맥 휘트먼 e베이 회장(51·사진)이 일선에서 물러난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은 휘트먼이 오는 3월 취임 10주년을 맞아 은퇴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후임으로는 존 도나후 경매사업부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휘트먼은 재임 기간 동안 인터넷 사업을 통해 e베이의 초고속 성장 신화를 이뤄냈으며 실리콘밸리의 인터넷 산업을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CEO를 맡았던 지난 10년간 e베이는 매년 순이익이 증가, 한 해 2억4800만달러를 벌어들이고 직원도 1만5000명 규모로 성장했다. 총 수익은 연 8600만달러에서 연 59억달러로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런 휘트먼이 퇴진을 결정한 것은 개인적인 사정 이외에도 e베이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대한 안팎의 변화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이동인기자@전자신문, d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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