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대표 김재창)가 미국 PCB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비에이치는 미국 IT제품 인터페이스 및 솔루션 개발회사인 인터링크 일렉트로닉스(Interlink Electronics)에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맺고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비에이치는 미국 인터링크 일렉트로닉스에 1차로 약 40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주해 현재 양산 진행중이고 이번 공급을 계기로 휴대폰뿐만 아니라 게임기, MP3, 무선키보드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확보에 주력할 것이며, 향후 인터링크사에 약 400만달러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링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가 있는, 가정용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 기술 및 솔루션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다우존스 상장사이다. 휴대폰, MP3, 게임기용 터치센서, 무선키보드용 센서 등을 주생산품으로 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IBM, 삼성, 모토롤라, 코닥, 필립스 등 글로벌 IT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비에이치는 중국 산둥성 공장이 조만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인데다 이번 인터링크에 대한 수출계약으로 중국과 미국시장의 진출거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매출액이 창사이래 최고수준을 기록한데다 중국 공장에 대한 주문의뢰가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링크에 대한 공급계약은 미국시장 거점을 확보해 매출원을 다변화한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에이치 김재창 대표는 “인터링크측에서 비에이치의 품질력을 인정하고 제품을 공급해달라는 요청이 와 이번 공급계약이 이뤄지게 됐다”며 “올해에는 외형성장은 물론 신사업 발굴, 해외사업 개척 등을 통해 글로벌 FPCB 기업으로 펀더멘털을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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