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최갑홍 www.kats.go.kr)은 8000여 개의 색 이름을 우리말과 영문으로 병기한 ‘디지털팔레트(디지털백과사전)’를 개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우리말 색이름과 국제 색이름이 각기 달라 산업계, 디자인·색채학계, 국민 등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조치다. 기술표준원의 색동코리아 블로그(www.kats.go.kr/colorstandard)에서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팔레트는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국·영문으로 관용 색이름(부르는 색이름)과 계통색 이름(학술적 색이름)을 병기해 편집됐으며 색채 전문가가 사용하는 색좌표값도 모두 수록됐다.
기표원에 따르면 일반 국민은 우리말 위주로 색이름을 사용했던 반면 산업계, 디자인·색채학계 등에서는 영문색이름을 사용해 왔다. 업체들도 디지털팔레트를 자체 개발하거나 외국에서 수입한 팔레트를 사용했지만 각각의 색이름과 색채체계가 달라 육안으로 직접 색채를 비교해야 했으며 우리말과 영문 이름을 혼용해 번거로웠다.
기표원은 디지털팔레트를 초·중등학교과 색채·디자인 관련 대학에 교육용으로 활용토록 하고 색채표준 정보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보급 등을 촉진하기 위한 ‘색동코리아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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