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베트남 합작증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 베트남 자본시장에 진출한다.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베트남 지주회사인 비엣하, 자산운용사인 베트콤뱅크펀드매니지먼트와 베트남에 합작증권사를 설립, 9월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 조인식에는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과 베트콤뱅크 팜쾅융 부행장, 비엣하 응웬 응옥 바오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06년 9월 한국투신운용의 호치민사무소 개소에 이어 작년 9월 호치민에 직접 사무소를 열고 현지 시장조사 등 증권사 설립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66년 설립된 비엣하는 식료품과 맥주를 주력으로 27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지주회사며 베트콤뱅크펀드매니지먼트는 최대 국영은행인 베트콤뱅크 산하의 자산운용회사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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