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분야에서 인터넷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아직은 신문·TV 등 전통적 미디어가 절대적인 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월드뉴스는 14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퓨 리서치 센터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국민의 60%가 대부분의 2008 대선 정보를 전통적 미디어에서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0년과 2004년의 68%보다는 낮아졌지만 15%의 응답률을 보인 인터넷보다는 훨씬 높은 수치다. 특히 예비선거와 같은 중요 이벤트가 열릴 때는 TV의 장악력이 더욱 커졌다. 응답자의 30%가 지난 아이오와 예비선거 당일 저녁에 곧바로 관련 뉴스를 확인했는데, 이중 26%는 TV를 봤고 불과 3%만 인터넷에서 소식을 얻었다고 답했다.
인터넷은 젊은 층의 큰 지지를 얻고 있다. 18∼29세의 42%가 정기적으로 인터넷에서 선거 관련 소식을 획득한다고 응답했다. 2004년에 20%만 동일한 응답을 했던 것을 감안하면 큰 변화다.
흥미로운 대목은 젊은 층이 순수하게 선거 관련 소식을 보기 위해서 인터넷에 접속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퓨 리서치는 30대 이하의 59%가 “다른 목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했다가 우연히 선거 관련 소식을 접한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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