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4일 참앤씨[009310]에 대해 LCD장비를 처음으로 교차구매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성장성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천원을 유지했다.
이가근 애널리스트는 "참앤씨는 LG필립스LCD로부터 첫 수주를 받은 삼성전자 LCD장비 제조업체로 기록됐다. 그동안 LCD산업 `상생협력위원회`를 통해 추진됐던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간의 LCD제조장비 교차구매의 첫 대상 업체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참앤씨는 3일 공정공시를 통해 LG필립스LCD로부터 38억5천만원의 장비구매 수주 사실을 밝혔다. 그동안 샘플 차원에서 교차구매가 이뤄진 적은 있으나 경쟁업체에서 공식 수주를 받은 것은 참앤씨가 국내 LCD 장비업체로는 처음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교차구매는 참앤씨 장비의 높은 경쟁력을 확인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초기 교차구매의 선점은 경쟁 LCD장비 업체 대비 우위를 가질 수 있어 긍정적이다. 참앤씨는 세계 1,2위 LCD패널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함으로써 향후 성장성 확보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매출액 220억원(전분기 대비 69% 증가, 전년대비 77% 증가), 영업이익11억원 흑자 전환, 순이익 7억원 흑자전환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당사 예상치 대비 매출액과 순이익이 모두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2008년 예상실적은 전년대비 매출액 31.5%, 영업이익 67.5%, 순이익 133% 증가하는 등 높은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 고객인 삼성전자에서 높은 입지를 유지하면서 신규고객으로 LG필립스LCD까지 확보해 새로운 성장 활로를 개척했다고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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