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한정보통신·지한, 리차드모건 4억달러 유치

 정보기술(IT)업체 지한정보통신·종합상사 지한이 국내 외환거래 전문업체인 리차드모건그룹으로부터 4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기로 했다.

 지한정보통신(대표 이성호, www.bigcall.com)·지한(대표 이성호)은 리차드모건그룹(회장 곽태혁, www.fxcorea.net)과 최근 리차드모건그룹 대회의실에서 4억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위한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한정보통신은 이를 계기로 관급 쓰레기종량제 봉투 판매용·편의점용·지하철 역사용·백화점용·학사증명서용 등 다양한 키오스크 서비스 수요에 대응한 제품군을 갖추고 일본·카자흐스탄·유럽 등의 전자정부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한 투자 유치 자금 중 일부를 그동안 준비해온 신규사업인 인터넷TV(IPTV)·와이브로·나노기술·와이드스크린·나노의료기기·B2B 마켓플레이스·통합생체 보안솔루션·RFID 응용기술 등의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종합상사인 지한도 총 480만평 규모의 강릉 ‘우주첨단과학단지’사업과 파워플랜트사업(EPC)을 전개하고 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의 광산·유전 등 해외 자원개발사업 등에 진출하기로 했다.

 이성호 지한정보통신 대표는 “지한정보통신은 글로벌 정보통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지한은 해외 자원개발, 국내외 각종 대형 프로젝트 수행 및 구조조정, M&A 등을 추진하는 유망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한정보통신·지한은 리차드모건그룹의 국내 지사 20곳과 해외 지사 20곳을 네트워크로 묶는 통합시스템 구축, 중국 칭다오의 외환딜링파이낸스빌딩(160층) 빌딩관제시스템 구축 등 대형 IT 프로젝트 수행 협약도 동시 체결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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