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호 전북대학교 교수(62·전자정보공학부)가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공동 선정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시스템을 모델링할 때 고유값(Eigenvalue)과 고속 역행렬(Fast Inverse)을 구하기 위해 꼭 찾아내야만하는 재킷(Jacket) 행렬을 쉽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킷 행렬은 이동통신 첨단 기술인 가변확산부호 및 MIMO(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다중입출력), 저밀도 부호(Low Density Code)를 개발하는데 이용됐으며 현대자동차·SK텔레콤·ETRI 등에 기술이전됐다.
현재 이문호 교수는 과학기술부의 국제공동연구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퀀텀 파울리 행렬 설계, 암부호 처리, 4세대 이동통신의 최적코드 설계 등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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