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캐주얼게임의 대명사 ‘메이플스토리’가 국내 게임 흥행 기록을 깼다.
넥슨(대표 권준모)은 크리스마스인 25일, 메이플스토리 최대 동시접속자 수가 24만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시접속자는 마치 영화의 관객 수처럼 게임 흥행을 판가름하는 기준이다. 특히 동시접속(동접)자는 하나의 게임에 같은 시간 들어와 있는 이용자 수를 말하기 때문에 허수가 들어 있을 수 있는 전체 회원 수에 비해 게임의 현재 인기도를 정확하게 나타내는 숫자다.
메이플스토리의 동접 24만명은 CJ인터넷이 서비스하고 있는 ‘서든어택’이 올들어 지난 3월 기록한 23만명을 1만명 정도 앞서는 신기록이다.
특히 이번 메이플스토리의 기록은 서비스 시작 5년을 눈앞에 둔 장수 게임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메이플스토리는 작년 8월 동시접속자 21만명을 올린 후 조금씩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번에 다시 기록을 깼다.
이처럼 메이플스토리가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배경으로는 최근 이뤄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에 대한 네티즌의 호응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 10월 처음 선보인 신규 직업 ‘해적’은 공개 당일 네이버 검색 순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채은도 넥슨 실장은 “4년 8개월 만에 새로운 직업인 해적을 선보인 이후 유저들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다”라며 “이용자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메이플스토리는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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