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뉴로테크파마의 자회사인 뉴로테크(대표 곽병주)가 뇌질환 관련 세계적 석학을 영입하고 다국적 임상전문기업과 임상진행 및 기술이전을 위한 전문가 영입 및 기술이전 중계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뉴로테크는 현재 개발중인 뇌졸중 치료제 Neu2000, 치매치료제 AAD-2004의 성공적인 임상 및 기술이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뉴로테크는 26일 뇌졸중 연구 및 치료제 개발의 세계적 석학으로 세계 신경과학학회 회장과 머크사 부사장을 역임한 최원규 박사를 임상 및 기술이전을 위한 연구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또 독일 베를린에 있는 다국적 임상전문회사 파렉셀(Parexel)과 Neu2000과 AAD-2004의 임상진행 및 기술이전을 위한 자문 및 중계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렉셀은 6,000 여명의 바이오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다국적 임상 전문회사로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42건, 뇌졸중 30건, 파킨슨병 38건, 척추손상 10건을 포함 중추신경계 질환의 임상 경험이 풍부한 회사로 알려졌다. 라이센싱 관련 노하우가 잘 축적되어 있는 전문기관 파렉셀컨설팅 그룹도 운영하고 있다고 뉴로테크는 설명했다.
최원규 박사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의학과 약리학 박사를 수료한 신경과 전문의로 진정수면제인 벤조다이에제핀의 약리작용을 최초로 규명했고 스탠퍼드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뇌졸중의 병리와 치료제 개발의 원리를 밝힌 뇌질환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또 1991년부터 10년간 워싱턴 의과대학 신경과 과장으로 뇌신경질환 연구소를 설립해 뇌질환과 뇌세포사멸의 기전 및 신약개발 산학연 연구를 주도했다. 뇌세포사멸의 기전과 조절에 대한 연구결과를 사이언스, 네이쳐, 네이쳐 메디슨,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등에 발표하고 웨이크만상, 미국 뇌연구재단의 뇌십주년상, 크리스토퍼 리브 연구메달, 호암의학상 등을 수상했다. 최 박사는2001년부터 2006년까지 다국적 제약기업인 머크사의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뇌신경질환 및 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의 연구 및 개발을 총괄했고, 2007년 8월부터 에모리 대학의 집행이사로서 20개 학과에 소속되어있는 250여명의 교수진으로 뇌신경과학 교육, 기초연구, 임상, 실용화를 연계하는 혁신적 모델을 구축하고 총괄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최 박사는 뇌신경과학학회(SFN) 회장, 미국 신경과 학회 부회장, 의장을 역임하였고, 미국 학술원이사, 식약청 (FDA) 자문위원, 국립보건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명한 SCI 학술지인 “뉴로바이올로지 오브 디지즈”의 창립자로서 공동편집장을 지냈으며, 사이언스 등 세계적 학술지의 편집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뉴로테크는 이번 파렉셀과의 계약에 따라 AAD-2004가 성공적으로 유럽 임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파렉셀과는 다른 신약후보물질의 기술이전 및 전략적 파트너링 준비를 위한 미팅도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다.
뉴로테크 곽병주 대표는 “학계와 산업계에서 뇌질환 연구와 치료제 개발의 총괄책임자를 담당했으며, 뇌졸중 분야 세계 최고의 석학인 최원규 교수를 연구자문위원으로 영입하게 돼 뇌졸중 치료제인 Neu2000의 미국 임상 및 기술이전 진행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세계적 임상전문회사인 파렉셀을 통하여 Neu2000과 AAD-2004의 기술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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