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이나모바일이 ‘시분할연동코드분할다중접속(TD-SCDMA)’를 지원하는 휴대폰을 구매해 본격적인 망 테스트에 나선다.
중국 상하이데일리에 따르면 차이나 모바일은 최근 공개 입찰을 실시해 TD-SCDMA 휴대폰 3만대, TD-SCDMA 데이터 카드 1만대를 구매하기로 했다. 접수는 지난 23일 마감됐으며 통신장비 업체인 ZTE·다탕 모바일·레노버·삼성전자 등이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구매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당 2500∼3000위안대의 휴대폰을 조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중국에선 3G 서비스가 허용되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는 내년 베이징올림픽에 앞서 상용화를 하겠다고 할 뿐 사업자 선정 및 서비스 개시일 등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은 올 한해 베이징·상하이·선전 등에 TD-SCDMA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차이나모바일은 올 초부터 휴대폰 업체들과 협력해 TD-SCDMA 망을 테스트하고 휴대폰 성능도 검사해 왔는데, 이번에 3만대 정도의 휴대폰을 별도로 조달하는 것은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테스트 규모를 늘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기지국에 접속자가 몰릴 때 얼마나 원활하게 통신이 되는 가를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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