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2Q 실적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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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업체 팜이 2분기(9∼11월) 적자를 냈다.

19일 팜은 지난 2분기 매출 3억4860만달러에 963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것이며 손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팜 측은 신형 스마트폰 공급 지연과 사업 구조조정 비용이 증가해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에드 콜리건 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월 출시된 99달러짜리 휴대폰이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회사 수익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심화된 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팜은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와의 경쟁에 애플 아이폰이 올 중순부터 가세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됐다. 팜은 사업 개선을 위해 인력 조정을 단행하기도 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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