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2세대 울트라모바일PC에 사용될 솔리드 스테이트 디스크(SSD)를 개발했다.
19일 IDG뉴스서비스에 따르면 인텔은 병렬ATA(PATA)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SSD ‘Z-P140 PATA·사진’를 공개하고, 내년 1분기 중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저장 용량이 2GB지만 모듈을 합치면 최대 8GB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쓰기와 읽기 속도가 각각 초당 40MB, 30MB다.
인텔은 새로운 PC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제조 업체들과 함께 지난해부터 UMPC를 만들어왔다. 인텔과 PC 업체들은 내년 ‘멘로우’라는 신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2세대 UMPC를 내놓을 예정인 데, SSD는 새로운 UMPC를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SSD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로 구성돼 HDD에 비해 부팅 속도가 빠르고 PC 자체도 보다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어 인텔은 UMPC 플랫폼과 함께 SSD를 공급할 생각이다.
인텔 측은 “2GB SSD를 양산한 후 상반기 중에는 4GB 제품을 만들 계획”이라며 “2년 내 64GB 모델도 출시할 수 있다”고 전했다.
1세대 UMPC는 노트북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고 휴대하기도 불편해 인기를 얻는데 실패했다. 2세대 UMPC의 개선 여부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서 확인할 수 있다. 레노버·아수스 등이 2세대 UMPC를 전시할 예정이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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