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서버 가상화 소프트웨어 시제품 개발을 끝내고 VM웨어가 장악하고 있는 이 시장에 마침내 도전장을 내밀었다.
로이터는 MS가 최근 가상화 소프트웨어 ‘하이퍼-V’의 공개 시험판을 무료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배포 일정인 내년 1분기보다 앞당겨진 것이다. 오라클 역시 지난달 VM웨어 제품에 대적할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출시한 바 있다.
글로벌 에쿼티스 리서치의 트립 초우드리 애널리스트는 MS 엔지니어들의 말을 인용해 ‘하이퍼-V’가 VM웨어 제품보다 성능 면에서 세 배 가량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VM웨어의 레자 말레크자데 전무는 “MS 제품은 VM웨어 제품과 달리 안정성이 향상된 관리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통상 서버에 들어가는 운용체계는 전체 전력의 10∼15% 가량을 소모한다. VM웨어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서버는 일반 서버 OS를 동시에 5∼10개까지 돌릴 수 있다. 즉 한 대의 서버로 5∼10대 서버 성능을 구현하는 셈. VM웨어는 이를 통해 기업이 연간 600달러의 전기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고 자체 분석했다.
그러나 트립 초우드리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오라클의 갑작스런 서버 가상화 시장 진출에 이어 MS의 ‘하이퍼-V’ 공개 시험판 출시는 VM웨어에게는 악재”라고 평가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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