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첨단기술사업화대전]생명공학 및 환경, 에너지 분야 분석

 대덕특구 내 생명공학 및 환경, 에너지 분야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주축으로 R&D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바이오 신약, 바이오 소재, 미래융합기술, 바이오 정보 등 4대분야 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생명공학연구원은 세계적인 연구역량을 갖춘 7개국 25개 연구그룹과 공동 연구계약을 하는 등 신약 연구의 산파역을 담당하며 BT분야 연구원 창업의 사관학교 역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생명연이 배출한 대표적인 창업기업만도 인섹트 바이오텍(대표 조영진)을 비롯해 바이오프로젠(대표 김명국)·벡터코어에이(대표 서정선)·인바이오넷(대표 구본탁)·제노포커스(대표 김의중)·바이오리더스(대표 성문희)·프로테오젠(대표 한문희)·넥스젠(대표 이선교)·더멋진바이오텍(대표 이인영)·에이프로젠(대표 김재섭)·포젠(대표 채창훈) 등 40여 기업이 있다.

 아토피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는 네오팜(대표 박병덕)은 박 대표가 애경 중앙연구소에서 나와 생명연에 둥지를 튼 대표적인 대덕특구 내 코스닥 BT 등록 기업이다.

 한국화학연구원은 기술 개발 및 기술 이전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체내지방 축적 억제용 약학적 조성물이나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특정 파장 센서용 유기형광체 고급화 기술 등을 코스닥 등록 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카이노스메드·원라인테크·씨엠에스테크놀로지·이큐스팜 등 총 106개 기업에 기술 이전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400여명의 인력이 매년 1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고효율에너지와 친환경에너지, 풍력 및 태양력, 수소 등 대체 에너지 등의 R&D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에 에너지 분야 업계의 움직임은 그다지 활발하지 못한 편. KAIST에 입주해 있는 넥센나노텍(대표 정한기)이 전기 탈염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폐수 정화, 해수담수화 설비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고, 템피아(대표 김정우)가 히트펌프식 냉난방기와 태양광발전소 제작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최근 대웅진그룹이 대덕특구 내에 미국 나스닥 상장업체인 썬파워와 합작으로 ‘웅진에너지’를 설립하고 국내 최대규모의 태양전지용 실리콘 잉곳(INGOT, 금속 등을 녹인 뒤 주형에 넣어 굳힌 것) 생산에 들어가 관련 기업이 운집하는 우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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