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소기업 상생전략 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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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과 6개 발전자회사 및 4개 그룹사가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사들인 총 5조215억원어치의 공공 구매품 중 76.5%인 3조8404억원어치가 중소기업 제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중소기업과 동반 진출 또는 위탁지원으로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이 1781억8000만달러에 달했다.

 한국전력(대표 이원걸)은 10일 삼성동 본사에서 전력 그룹 10개사 사장단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중소기업지원사업 활용 부서 및 전력그룹사 지원 성과 발표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중소기업 제품 구매율은 법정 의무구매비율 50%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11,12월 구매분이 추가될 경우 비율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수출 지원사업에서도 한전 본사 직접 사업으로 293개, 발전회사 및 위탁으로 257개 등 총 550개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이와함께 한전측은 올들어 시행해 온 자금 지원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총 2400억원이 중소기업에 지원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원걸 사장은 “중소기업은 국가경제 발전과 한전 그룹 성장에서 없어서는 안될 동반자”라며 “중소기업과 공존공영 할 수 있도록 ‘One- Kepco’의 기치 아래 상생협력에 더욱 힘을 쏟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