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잘 팔린 이색상품…`유명인사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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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러리 클린턴, 베리 본즈, 린제이 로한의 공통점은?’

정답은 인터넷 경매 사이트 e베이의 히트 상품 주인공이라는 사실이다.

e베이가 9일(현지시각) 발표한 올해의 인기 판매 제품 리스트를 들여다보면 할리우드 연예인과 운동선수·정치인 등 유명 인사 관련 상품이 단연 눈에 띈다.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배우 겸 모델 패리스 힐턴 등 유명 연예인의 이름을 딴 향수가 7만개 판매됐고 야구선수 배리 본즈 등 스포츠 스타의 이름이나 얼굴을 새겨넣은 티셔츠·모자·카드는 총 17만4000개가 e베이를 통해 전 세계에 팔려 나갔다. 영화 ‘해리포터’나 ‘트랜스포머’의 캐릭터 상품 판매도 78만7000건으로 효자 상품 반열에 올랐다.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 후보 관련 상품도 지지율에 비례해 부쩍 증가했다.

엽기상품으로 화제를 모은 ‘클린턴 호두까기’에서부터 선거유세에 사용된 푯말, 단추 등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연관 있는 1만9000개 상품이 올 한해 e베이에서 거래됐다. 클린턴의 강력한 경쟁상대인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 관련 상품 판매도 이와 비슷한 규모로 집계됐다.

전자제품 가운데는 애플 아이팟이 300만대로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닌텐도가 게임콘솔 위와 위용 게임타이틀 등 관련 제품 판매를 모두 합쳐 50만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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