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차세대 RFID 리더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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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은 기존 제품보다 초당 인식속도를 5배 정도 높인 차세대 고성능 전자태그(RFID) 리더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초고주파(UHF) 대역의 고정형 리더로 충돌 또는 간섭 현상이 발생하는 여러 태그들을 정확히 구별할 수 있는 안티콜리전(Anti-collision) 알고리듬이 적용돼 태그인식 시간을 크게 줄였다. 이에 따라 기존에 초당 100개를 인식할 수 있던 리더의 성능을 5배인 500개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최근 시제품 개발을 마친 삼성테크윈은 내년 1분기중 출시한뒤 국내 UHF RFID 시장은 물론이고 유럽·일본 등 해외시장으로도 제품 공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 제품과 함께 UHF안테나에 리더를 일체화한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올들어 고정형 UHF RFID리더(모델명 SRU-FK0100)와 리더모듈(모델명 URM-SK010), 휴대형 리더(모델명 URP-SK010) 등 리더제품군과 HF·UHF 대역 라벨·고온메탈·몰드·카드 등 4가지 타입의 태그 제품을 출시하며 RFID 사업을 확대해온 삼성테크윈은 이들 제품에 이어 내년에 센서 태그와 능동형 태그까지 개발, 하드웨어 토털 라인업을 완성하고 공공·민간 부문의 시범·확산 사업을 통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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