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 가격이 600달러를 넘어선지 12일만에 다시 700달러 신기록을 경신한 구글이 미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위크로부터 올해 가장 대박이 난 IT기업에 꼽혔다.
4일 비즈니스위크는 미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한 기술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올 11월 15일까지 한해 동안의 주가·매출·순익·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분석, 주주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 준 75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1위에 오른 구글은 온라인광고 수익이 경쟁 업체인 야후를 크게 앞질러 매출과 순익이 전년대비 각각 61%, 67% 급증하는 기염을 토했다. 자기자본이익률 역시 19.1%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주주가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191달러를 되돌려받은 셈이다.
2위와 3위는 아이폰을 독점 출시해 히트를 친 AT&T와 개발업체 애플에게 돌아갔다. AT&T는 지난해 말 벨사우스 인수를 시작으로 연이은 M&A 결과, 순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매출 증가율(24%)에 비해 순익 증가율(76%)이 훨씬 높았고 자기자본이익률도 24.1%로 상승했다.
이밖에 10위권에 오른 업체들은 사이프레스 세미컨덕터, 웨스턴 디지털, 엔비디아, 맴스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 골든텔레콤, 해리스 등이었다.
비즈니스위크는 “10대 기업 중 4개 기업이 반도체 회사”라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도 불구하고 PC와 전자제품 및 전자기기 수요가 여전히 왕성함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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