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남중수)가 KTF의 유통 관리 전문 자회사인 ‘KTFM&S’에 지분 참여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무선을 아울러 그룹 차원의 통신유통망을 정비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29일 KT와 KTF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KT는 KTF ‘굿앤샵’을 관리하는 자회사 KTFM&S에 지분 참여할 방침이다. 지분 참여 방식과 지분율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일단 KTF보다 높게 가져가 손자회사가 아닌 자회사 형태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분 참여 방식도 결정하지 않았지만 KTF로부터 주식을 매입하거나 추가 증자에 참여하는 방법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일차적으로는 내년 보다 무게를 싣게 될 PCS 재판매 사업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핵심 거점에 위치한 굿앤샵에서 KT PCS 재판매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도다. 나아가 KT는 중장기적으로는 전국에 산재한 350여개의 ‘KT플라자(구 전화국)’ 관리 업무를 포함해 새로운 유무선통신 유통전략을 검토 중이다.
KT 관계자는 “KT플라자 관리를 본사에서 직접 수행하지만 이미 일선 창구에서 직접 처리하는 고객 응대 업무가 과거에 비해 대폭 줄어들어 직접 관리할 필요성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나아가 유무선 결합상품 활성화는 물론이고 장기적으로 두 회사의 합병을 고려한다면 일선 영업 창구의 조직을 더욱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고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조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TFM&S는 고객서비스 중심의 대리점인 굿타임샵 119개를 전문으로 관리하는 KTF의 자회사로 올 초 자본금 200억원으로 설립, 지난 9월 1000억원으로 자본금을 늘렸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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