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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전문업체 현대아이티(대표 김대희 www.hyundaiIT.com)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일본내 3D 시험방송에 맞춰 46인치(116.8㎝) 풀HD급의 3D 입체 LCD TV의 개발을 완료하고 현지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본의 3D 시험방송은 사업자인 BS방송주식회사가 내달 시작해 내년 4월부터는 본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아이티가 개발한 3D LCD TV는 46인치 크기에 풀HD급 해상도를 지원하고 일반 2D 방송의 시청은 물론, 편광안경을 끼면 3D로 송출되는 BS11 방송을 생동감 있는 입체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다. 또 HDMI 입력단자를 내장하고 있어 PC나 게임기 등을 연결해 다양한 3D 콘텐츠를 대화면 TV로 즐길 수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일본 전자제품 양판점인 빅카메라에 시제품을 전시한 상태며, 내달 중순부터는 정식 양산품을 출시해 내년 2월까지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오영석 현대아이티 일본법인장은 “한국 업체로는 최초로 일본 3D 방송용 TV를 개발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면서 “특수 디스플레이 시장인 만큼 기존 LCD TV 시장에 비해 높은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