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텔콤이 유선 통신망을 매각하기 위해 보다폰과 MTN그룹이 협상을 시작했다.
텔콤의 최대 주주는 남아프리카의 최대 통신업체인 보다콤그룹이며 보다폰은 보다콤그룹의 지분 50%를 가지고 있는 실질적인 텔콤의 주인이다. MTN그룹은 오래전부터 텔콤의 유선 망 인수에 관심을 보여왔다.
펀드 매니저 업체 코로네이션은 텔콤의 자산이 1200억랜드(170억달러)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남아프리카의 유일한 유선통신 업체인 텔콤은 지난해부터 매물로 나왔지만 번번이 매각에 실패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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