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휴대폰 배터리 폭발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8일 점퍼 주머니 안에 있던 휴대폰이 폭발해 30대 남자가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휴대폰을 수거해 정밀감식 작업을 벌일 예정에 있는 등 수사에 나섰다.
피해자 점퍼 왼쪽 주머니에 들어있던 휴대폰이 불에 탄 채 심하게 파손된데다 점퍼 일부가 불에 탄 흔적으로 미뤄 휴대폰 베터리 폭발로 인해 서씨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TRI 이오닉스소자팀 김광만 연구원은 “리튬이라는 물질이 공기 중에서 불안정하기 때문에 수분과 접촉시 강한 폭발이 일어 난다”고 말했다.
안전성 부문에 대해서 김 연구원은 “업체가 폭발위험 방지를 위해 극한상황에서 안전성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일부 중국산은 불량률이 국내 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위험도가 그만큼 크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유사사건이 진주에서 일어나 진주경찰서에서 관련 문의가 오기도 했다”며 “보통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휴대폰의 배터리 단자가 열쇠와 접촉했을 경우도 폭발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국내 휴대폰안전성 테스트는 한국전기연구원의 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KOLAS)가 실시하고 있다.
박희범·홍기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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