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전략 시장을 명확하게 선정한 후 목표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전략을 설명할 근거 자료를 잘 갖춰야 합니다.”
해외 벤처캐피털(VC)을 초청해 투자 상담회를 개최한 스카이벤처 유민종 이사는 해외 VC들의 투자를 받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으로 글로벌 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만한 상세한 근거자료를 꼽았다.
유민종 이사는 “국내 벤처기업들이 외국계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투자를 제안하거나 IR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란 쉽지 않아 벤처환경 개선을 위해 투자설명회를 준비했다”며 “외국계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는 검증된 인력구성과 역량 기술을 소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스카이벤처가 개최한 이번 설명회는 글로벌 펀딩 콘퍼런스 트랙과 글로벌 VC IR 트랙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펀딩 콘퍼런스 트랙에는 인텔캐피털과 DFJ, IDG벤처스가 국내 벤처기업에 대해 투자전략과 관심분야 등을 소개한다. 또 일본 증권사 가운데 벤처기업 IPO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D.브레인 증권에서 ‘일본 증권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전략’에 관한 강연도 준비해 국내 기업들이 투자의 실사례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유 이사는 “해외자금유치를 진행할 때 가장 큰 애로사항이 투자계약서 작성”이라며 “이러한 중요사항들을 실전사례를 통해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플루언시코리아의 백선우 대표이사가 US벤처캐피털 텀-시트 실무특강 시간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