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미국 엑손모빌이 한국내 리튬 2차전지 소재사업에 뛰어든다.
엑손모빌은 내년부터 3억달러를 투자해 경상북도 구미 제4국가공단내 22만3000여㎡ 부지에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세퍼레이터)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투자 유치 기관인 경상북도를 통해 27일 밝혔다.
엑손모빌은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을 대상으로 분리막을 공급하는 것과 함께, 오는 2009년까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이온전지 분리막 생산기술도 국내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공룡기업의 국내 2차전지 소재사업 진출로 글로벌 기업의 투자 및 시장 참여도 활기를 띨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일본 도레이새한은 2차전지 분리막 공장의 국내 설립을 위한 검토를 마치고, 내년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에선 SK에너지가 리튬이온 2차전지용 분리막을 자체 생산해 LG화학, SKME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으로는 시에스텍, 유리와이드 등이 생산중이다.
업계에선 엑손모빌이 초기사업 강화를 위해 분리막 전문 생산업체를 인수합병(M&A)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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