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가 해외 법인의 탈법 때문에 곤욕을 톡톡히 치르고 있다.
26일 블룸버그·실리콘밸리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시스코는 최근 탈세 등의 혐의로 브라질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카를로스 카네발리 시스코 남미법인의 부사장(60)을 해고 조치했다. 시스코 측은 “자체 조사결과, 카네발리 부사장이 시스코 내부 규율을 어긴 것으로 판단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선 지난 10월 브라질 당국은 시스코 본사와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에 위치한 지사를 급습, 각종 자료를 확보해갔으며 혐의 임직원 몇 명도 체포했다. 브라질 당국은 정확한 혐의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관련업계에는 시스코 브라질 법인이 지난 5년간 적어도 8억3200만어치 물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교묘하게 피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 10월 18일자 17면 참조
시스코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경찰과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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