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정일재)은 망내 무료통화 가입자에게 오는 29일부터 ARS 자동안내를 시작으로 잔여 통화시간 실시간 조회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초부터 모바일고객센터와 LG텔레콤 웹사이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고객 시스템과 빌링 시스템의 실시간 연동이 다소 늦어졌다”며 “고객에게 불편을 끼쳐 미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은 망내 무료통화 요금제 가입자가 지난 주말까지 7만명이 넘게 가입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잔여통화시간 조회 시스템 미비로 20시간의 무료통화를 얼마나 소진했는지 알아보려면 직접 고객센터에 물어봐야하고 또 실시간도 아니어서 이용하기 불편했다.
이용자들은 LG텔레콤이 관련 시스템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요금제만 서둘러 출시했다며 미흡한 준비를 탓했다. 한 LG텔레콤 망내무료 요금제 이용자는 “평범한 사용자라면 월 망내통화 20시간을 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닐 수 있다”면서도 “대기업의 서비스에서 완벽한 준비를 바라는 것은 모든 소비자의 마음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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