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보스, 獨 증시 상장 `초읽기`

 대구소재 LCD TV 업체인 디보스(대표 한대진)가 독일 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지난 23일 거래소 등록을 위한 증빙서류에 대한 공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디보스는 늦어도 내년 1월부터 코스닥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독일 증권거래소 시장에서 동시 거래가 시작될 전망이다.

 디보스는 지난 23일 독일 할로스(Harlos) 법인장이 대구 본사를 방문, 독일 대사관에서 법인 설립에 관한 증빙서류에 대한 공증을 마쳤고, 이달 말께 독일 증권거래소에 상장 등록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내년 1월부터 코스닥 상장 주식의 최대 80%까지 독일 증권 시장에서 동시 거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CD TV 전문기업으로 디보스는 그동안 유럽시장에서 IPTV 마케팅에 주력해왔다. 디보스는 이번 독일 증시 상장으로 유럽시장에서의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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