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출한 구글이 탈세 혐의로 베이징시 당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시 지세국은 최근 구글이 거액의 세금을 탈루했다는 구글 측 거래인의 신고를 받고 구글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홍콩 경제일보가 20일 보도했다.
신고자는 중국 이름 ‘구거(谷歌)’를 이용한 구글의 광고수익은 모두 중국에서 나온 것인데도 구글 중국지사는 이를 전혀 매출로 잡지 않고 있으며 영업세·개인소득세 납부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구글이 2003년부터 지금까지 중국 광고주는 직접 대금을 미국의 구글 계좌로 입금해왔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중국내 인터넷 기업 중에서는 최대 규모의 탈세 조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측은 이에 대해 “세무당국으로부터 어떤 통지도 받지 못했다”며 근거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한 뒤 “구글은 중국에 진출한 이래 계속 중국 법규를 준수하고 있으며 보도에서 언급된 탈세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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