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색계’가 중국 박스 오피스를 강타한 가운데, ‘색계 바이러스’도 덩달아 판치고 있다.
19일 중국 전역에 색계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색계 관련 온라인포럼·블로그·온라인매체사이트 등 100여 개 웹사이트가 ‘색계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보안 전문가에 따르면, “해커들이 웹사이트를 직접 해킹해 바이러스를 유포하거나, 색계 영화나 관련 동영상을 올려놓고 다운받도록 한 다음, 바이러스도 함께 내려받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안 감독, 양조위·탕웨이 주연의 색계는 1930년 대 중국 정보기관과 사교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과감한 노출신으로 중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