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8일’이 ‘별순검’과의 케이블TV 명품 자드(자체제작드라마)간 첫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40억원을 투입한 대형 사극이 독특한 소재로 승승장구하던 과학수사물에 제동을 건 셈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채널CGV)’은 17일 밤11시 첫 방송에서 평균시청률 3.11%를 기록하며, 2.63%에 그친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MBC드라마넷)’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CGV 측은 정조 8일이 영화적 촬영기법과 함께 탄탄한 줄거리와 빠른 전개로 시청자를 흡입했다고 분석했다.
안상희 채널CGV 드라마제작팀장은 “과거에 케이블TV드라마가 기획력에 기반해 대결한 사례가 없었다”면서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대규모 전투신 등이 등장, 시청률이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재문 MBC드라마넷 PD는 “별순검과 정조 8일의 대결이 케이블TV드라마 시장을 키우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조 8일이 끝나고나서 이날 밤12시부터 방송된 별순검 12회는 케이블TV드라마 최고 시청률인 4.33%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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