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보다 여럿이 좋아.’
최근 들어 솔로로 활동하는 가수들이 프로젝트 그룹이나 밴드를 만들어 활동하는 사례가 눈에 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톱스타인 보아, 시아준수, 타블로 등이 참여하는 삼성전자 애니콜의 4번째 프로젝트 ‘애니밴드’.
애니밴드가 애니콜의 광고 음악으로 만든 ‘프라미스 유(promise you)’는 온라인 음악사이트 뮤즈 등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또다른 곡인 ‘TPL(Talk Play Love)’ 역시 10위권 안에 들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애니밴드는 삼성전자가 상품의 간접광고 효과와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하는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일환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밴드다. 보아, 시아준수, 타블로, 진보라가 애니밴드의 멤버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이 연주하는 음악이 세상을 바꾼다는 내용을 담은 9분짜리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러버 보이’ ‘스위티’ 등으로 하우스-일레트로닉이란 새로운 장르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는 ‘클래지콰이’ 역시 캐나다 교포 출신들이 뭉쳐서 만든 프로젝트 그룹이다. 클래지콰이는 ‘2007엠넷케이엠 뮤직 페스티벌’에서 하우스-일레트로닉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멤버 중 알렉스는 수려한 외모로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호란은 부가킹즈, O15B 등 다른 그룹의 객원보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다음달 31일에 ‘헬로 2008’이라는 스탠딩 콘서트를 연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